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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About : 세 친구

Name : bora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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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게 나왔다. 꼭 친구처럼... 나는 말단 나부랭이이고, 두 분은 무려 팀장님들이다. 그래도 친구 같이 나왔다. 나의 숙성함보다는 그들의 어려보이기가 먹힌 사진이다. 베스트 사진에 꼽힐 만큼 마음에 쏙 든다. 주말에 집에서 보고 또 봤다.
눈만 떴더라면... 편집장님께 사진 잘 나왔다고 자랑을 했다. "야, 세이야. 너 성격 좋다. 이런 표정을 보고도 잘 나왔다고 보여주네." 난 정말 성격이 좋은가 보다. ^^ 김팀장님과 전선배님의 환한 표정이 정말 멋지게 나왔다. 구김살 없이 자란 듯한 저 해맑은 표정들.
저 중 실제로는 내가 제일 젊다는 건 비극이다!!!

paranoid 2004/04/20 *
으.. 듣고 보니.. 네 등에서 꼼지락거리는 손가락.. 상당히 섬뜩하네...


kmams 2004/04/22 *
..이 사진 보고선 아침엔, 기분 나쁜 날엔 웬만하면 촬영 자제하기로 했다. 감히 아침 햇살에 대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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