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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About : 自作_지리멸렬한 오후

Name : bora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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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살다 나온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
조심조심 스며들지 않고
하얏트호텔처럼 굳건하게 요란스러운 풍경은 짜증스럽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듯 활기찬 얼굴
조잘조잘 눈을 반짝이며 사소한 일로 들뜬 표정
잡힐 거리에 있어도 먼 풍경처럼 보인다

악 비명지르고 싶은 갑갑함 속에서
반쯤 지나버린 하루를 시작한다
시작이 시작이 아닌 날들
어기적어기적 기어다니는 날들

관 같은 집 짓고 고치나 돼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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