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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교정 쬐금 본 거지만,
동네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일방적으로) 친근감을 느끼던 이승철 아저씨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은 실로 기쁜 일이다.
이거이 다 발 넓고 유능력한 현미팀장님 덕이지. (선배, 다음엔 M이요, 알죠?)
혹 이승철 아저씨의 7집 음반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CD를 빼내면 나오는 Staff 목록을 유심히 보시기를...
'교정 : 장세이'가 없음을 확인하시면 정품이오~^^
아무리 넣어달래도 콧방귀도 안 뀌는 아트디렉터께서
며칠 전 아저씨 사무실에 같이 가자고 했다.
이거나 먹고 떨어져? 저, 그런 거 먹고 잘 떨어져요... 홍홍홍
방송하러 간 아저씨는 못 보고 사인 CD 한 장을 받아왔다.
'얘가 이번에 가사랑 보도자료 교정 본 애예요'라는 선배의 소개에 대표님이라는 분이 챙겨주셨다.
아저씨 만나면 밥 사달라고 할랬는데...
할 말도 좀 있고...
"저기... 저 가사도 좀 쓰는데... 들어보실래요?
그대 눈 감으면 나도 눈을 감아요. 그대의 눈으로 나는 세상을 보니까요.
눈 감지 말아요. 제발~
눈 떠! 눈 떠!"
자, 끝으로
"에브리바디 세이 호오~ 친분만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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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y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