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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iparanoid.net에서 불펌!
선배네 사이트의 웰컴 페이지에 있는 사진.
올해 초 함께 갔던 부산을 담은 필름인 게 확실하다.
이쑤시개에 찔린 돌고래 두 마리가 증거물.
그 때 댑따시 큰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니며 예술 활동을 하실 적에
아파서 팅팅 부어서 도통 선배가 뭘 찍나 몰랐는데
이렇게 한참이 지나서 보니 진짜 예술이다.
필름도 꽤 멋진 피사체구나 싶은 게 필름 없는 디카 쓰는 내 자신이 가엾기도...(난데없이)
새 사무실의 컴퓨터에 연결 프로그램도 깔고 포토샵도 깔아야 하는데...
어제 명동 지도를 뽑는데 프린트가 안 나와서 다른 직원분들이
프린트가 왜 안 나오냐며 약간 짜증을 낼 제
아, 그거이 제가 그림을 하나 뽑아서리... 우물쭈물... 아, 그림은 뽑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죄송죄송
괜히 프로그램 깔았다가 컴퓨터 다운되다되다 고장나고 마감은 다가오는데 기사를 쓸 수가 없고
그래서 PC방 전전하며 보부상처럼 쏘다닐 제
'아니, 도대체 신입이 왜 저렇게 회사에 안 붙어 있는 거야? 컴퓨터까지 고장내고 말이야."
조용히 불려가서 권고사직을 당하지 않겠지... 물론.
그러나 조심조심 지내야 하는 시기이므로 가급적 분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하므로
맨땅에서도 발이 접질리고 먹는 물보다 쏟는 물이 많은 77다운 인간이므로...
그래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사진을 퍼다 나르기로 했다고요~!
다들 대문 꼭꼭 걸어 잠드시든가 훌륭한 예술 작품을 올리시든가 뿡=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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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자라다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