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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지난 주쯤?
nkino의 사진기자 성열 군이 나으 노메이크업 얼굴을 보고는
"누... 누구신지?" 했다.
나는 뻔뻔히 고개를 쳐들며
"이거 왜 이래? 나는 화장 하나 안 하나 똑같애."
그 때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파라 선배는 어안이 벙벙한 듯
"야, 너는 화장 한 거랑 안 한 거랑 완전 딴판이거덩" 했다.
사실은 몹시 인정하는 바다.
화장은 물론 헤어스타일에 따라 세이는 청순에서 요염까지 그 변신의 폭이 꽤 넓은 편이다. ^^
지난 주 목요일 오전,
감은 머리를 수건으로 꽁꽁 싸매고 있다가 풀렀는데
거울에 비친 부스스한 머리를 보니 마음까지 심란해졌다.
허리병이 있는 자가 피해야 할 곳 중 하나가 미용실인데... 하며
커피빈에 앉아 두 시간을 고민하다 결국은 스트레이트 결정!
또 두 시간여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결국은 생머리로 돌아왔다.
이도 미끄러지던 그 옛날의 참머리로.
웨이브가 없는 헤어스타일을 못 견뎌하는지라 무지 어색하다.
그래서 머리가 마를 때까지만 풀고 있다가 말랐다 싶으면 금세 질끈 동여맨다.
벌써 생머리가 지겨워지고 있다.
밤마다 무대에 서는 수아양의 숏커트 가발을 써 보았다.
삭발도 해 보고 싶다.
머리카락은 욕심.
싹둑싹둑 잘라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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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형의 샤인 스튜디오 개업 파티 & blanca 님의 일본 유학 환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