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는 날개 달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 올라 가는 그런 꿈은 왜 안 꾸냐고~~~
어쩌다가 스팟으로 지나가는 <인형사> 광고를 보았는데,
잠깐 보면서 아, 시시하겠다 했는데 꿈에 나왔다.
한 애는 눈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또 다른 애는 검정 소복 같은 걸 입고 있었고, 한 애는 얼굴만 있는데 주구장창 내 얼굴 옆에 지 얼굴을 들이밀어댔다.
진짜 무서웠다.
나를 괴롭히는 이유가 너무나 황당한데,
내가 그 영화 안 무섭고 시시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거다.
뜨헉...
어제 빼고 그 전 3일 동안 정말 환타스틱한 꿈만 꿨다.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올라 간 것보다 더 붕한 기분이 들어서
꿈 속에서 '이거 꿈인 줄 아는데 꿈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나...
어젯밤에도 이불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문을 외우고 잤는데
난데없는 그 인형 세 년 때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