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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About : 긴 밤 지새우며...

Name : 안 이쁜 다다 -.-

또 마감이다... 아침에 주섬주섬 속옷을 챙기는 나의 꼴을 회사에 나와 가만히 생각하고 있자니... 궁상맞기 이를 데 없다... 스물여덟의 겨울, 꼭 이렇게 보내야만 하는 건가... 술을 마시고 지갑 잃어버리는 사건을 세 차례 목격한 우리 박작가는 이제 나의 어느 한 부분을 포기한 듯 하다. 사랑이 식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는 말 이외에 그는 그날 나의 행각에 대해 내내 묵묵부답. 일관된 태도로 무시한다 --; 어쨌건 어김없이 마감은 시작됐고, 하늘이 무너져도 책은 나올 것이다. 목숨걸지 말자... 생활의 일부일 뿐이다... 하염없이 본부장의 말만 생각나는 밤이다...

- 말자가 대신.

borasay 2003/12/11
드디어 네가 실토를 하는구나... 그래, 너 안 이뻐... 푸헤헤헤헤헤헤헤 1. 마감이구나... 신년호라 준비할 것이 많겠구나... 더욱 멋진 X팡을 기대하며... 근데... 울프 파리에는 참석치 못하는 것이냐? 2. 박작가가 생각보다 둔하고 인내심이 남다르구나... 이제야 포기를 하다니... 근데... 진정 사랑이 식었다 하더냐... 3. '말자가 대신'은 뭔 말이냐?


안 안이쁜다다 2003/12/11 *
말자야! 너 정말 놀라운 능력을 가졌구나!!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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