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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0 압구정 봉주루
재산목록 1호를 잃어버린 문제의 장소, 봉주루.
하지만 그 맛나고 다양한 안주거리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 예쁜 인테리어가 아른거려 결국~!
간지러우면 약을 안 바르고 긁어버리고 마는 say의 성정이 이런 데서도 드러난다.
미워죽을 때까지, 끝을 보고서야 떨어져나가는...
욱! 뭔 소리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울프의 연말 파티에서는 10000원 선물 이벤트가 계속되었다.
근데 잘 기억이 안 난다. 누가 뭘 갖고 와서 누가 뭘 갖고 갔는지...
나는 paranoid 선배가 사 온 소세지를 집어왔고, 안형이 내가 갖고 온 카디건을 집어갔다.
그 외에는 기억이 안 난다.
노래방에서 park4가 무진장 노래를 했다는 것, 고건 또 선명히 기억이 나는데...
권형과 수유리 면돗날님, 말자가 빠진 파티는 듬성듬성 빈 쵸콜렛 상자 같았다.
dada와 정화의 빈 자리도 컸다.
vinyl선배도 참석했으면 좋아했을텐데...
내년에는 어디 호텔방이라도 잡아서 더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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