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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About : <밀리언 달러 베이비>.

Name : borasay

중요한 순간에는 꼭 필요한 신체부위가 웃는다.
간질간질하다가 힘을 써야할 순간에 맥이 탁 풀려버리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강해 보여도 찔러보면 개업집 앞의 플라이가이처럼 별로 힘이 없다는 걸 들키고 만다.
전에는 그게 깡다구 없어 보여 싫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받아들인다.
타인에게 발휘할 육체적인 힘은 필요 없으니까.

누가 누군가를 때린다...
누구도 누군가를 때릴 권리는 없다.
복싱이 싫었다. 지독히도.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게 삶과 닮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의 사악하고 폭력적인 부분을 교묘하게 건드리려고 계산한 스포츠 같아 보였다.
땀과 피가 섞인 링은 상상만으로도 토할 것 같았다.

Box
Boxing

인생과 닮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난 후.

클린트 옹은 위대하다.
그 여배우 또한.
이름을 모르겠다.
분명히 크레딧을 봤는데, 그 여인이 아카데미인가 어디서 상 타는 것도 봤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네이버에 물어봐도 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까.

나는 얼마 전 내가 한 일을 부끄럽게 생각했다.
여인은 오랫동안 식당 서버를 하면서 3년인가 4년 동안 혼자 복싱 연습을 했다.
그녀에게 그 일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일을 위한 발판이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부끄러워했다.
그건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한 일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정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다.

무쿠슈카? 무슈쿠샤?

나의 소중한, 나의 혈육!

순대&복순&우연엄마 2005/09/20 *
모쿠슈라,,, Mokulsha! My darling, my blood,,,


borasay 2005/09/20
모쿠슈라 철자 틀렸지롱~!


순대&복순&우연엄마 2005/09/21 *
그렇네 덴장,,,,


Name Pass

121	회의	borasay	189	2005/12/05


120	Oh, Please~!	borasay	151	2005/11/27


119	무당벌레 한 마리 [1]	borasay	171	2005/10/31


118	청강인은 청포묵이다	borasay	169	2005/10/01


117	말 못하는 것들의 눈물... 비	borasay	159	2005/09/30


116	중심은 나!	borasay	142	2005/09/28


115	<토니 타키타니>.	borasay	145	2005/09/22


	<밀리언 달러 베이비>. [3]	borasay	157	2005/09/20


113	그게 어머니한테 할 소리냐, 이 씨뎅아	borasay	173	2005/09/17


112	"난 디지털이 싫어요. 배신해요."	borasay	132	2005/09/14


111	점. 술. 노래. 술	borasay	164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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