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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king About  :  May's Weekend 투!!!
  Name  :  bora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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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 'say' 게시판에 올리던 것인데,
요즘 통 어디 돌아다니지를 않은 관계로,
'stray' 게시판이 상당히 적적한 관계로,
세이의 게으름을 메이의 귀여움으로 덮으려 하는 관계로, 이 게시판에 올린다.
뭐, 사실 누가 딴지를 건다 해도 상관없다.
내 맘이거덩~ ^^

일요일에 엄마랑 나랑 메이랑 셋이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한강변을 따라 달렸다.
동호대교부터 청담대교까지! 금호동에서 뚝섬유원지까지.
지지난해 윈드서핑 취재 때문에 갔었고, 올해 아름다운 장터 구경하려고 갔었고...
뚝섬유원지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

장메이군은 집을 나서면서부터 눈이 보름달만해져서는
집에 올 때까지 몸에 열이 나고 그 좋아하는 햄이랑 오뎅도 마다하고,
가방에 오줌 살짝 지리고, 안으면 애기처럼 착 달라붙어서는 떨어지지를 않았다.
낯선 세상에 많이 놀란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해줬다.
"짱메이,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 나가서 이 언니가 돈을 버는 거야, 어?
그래서 니 사료도 사고, 똥 모래도 사고, 샴푸도 사고, 장난감들도 사 가지고 오는 거야, 어?
근데 니가 언니를 할퀴면 되겠어, 어?"
아무런 대꾸도 없이 잔뜩 얼어붙어서는 처량한 눈을 하고 있는 장메이를 보며
'아, 이거이 반성을?'

수상쩍은 하늘이 급기야 비를 쏟아내기 시작하고 전속력으로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날뛰기 시작하는 장메이군.
'세상 무서워. 돈 몰라. 난 이제 안 나가면 그만. 앗싸, 내 세상! 역시 집이 최고여~'
방 두개와 거실과 부엌, 다 합해봐야 15평이나 될라나 말라나 하는 공간이 장메이군의 세계.
거그에 만족하며 지배하며(?) 사는 거이 진정 행복이라면 내버려 둬야지... 하면
장세이가 아니지. 다음 번에는 땅끝마을이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

정체불명 MJ   2004/07/15  *
성별 모호, 확인바람.
장메이군? 언니? / 증거자료 첨부 요망-0-
borasay   2004/07/16   
야, 김말자! 단박에 알아내다니...
부랄이 더 자라면 사진 함 찍어보께. 누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라나 모르겠다만.
'누나~' 소리가 몹시 어색해서리...
dudans   2004/07/16  *
불알과 부랄의 차이는?
제가 알기론 불알은 부랄의 잘못된 말쯤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네이버 지식in 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불알은 그냥 검색됩니다.
부랄은 성인 인증을 요구합니다.
이상입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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