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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king About  :  미리크리스미스...이광희 부띠끄
  Name  :  bora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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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세레머니를 위한 크리스마스 소품촬영 페이지가 잡혔다.
지난 해 '화제집중6시'에서 보았던 이광희 부띠끄가 생각났다.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자투리 천을 활용하여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쓴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혹시 올해도... 하고 전화를 했고 그렇다고 해서 취재를 나갔다.
왕건이었다. 올해는 더욱 크고 다양하게 준비를 한 것이다.
지하공간을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각각의 테마를 부여하였는데...
입구에서 우아하게 맞아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발을 들여놓으면 '나도 공주'가 될 것 같은 핑크 크리스마스,
전형적인 레드+그린 크리스마스, 시원하고 깔끔한 블루 크리스마스,
그리고 끝으로 럭셔리한 골드 크리스마스까지...
소품 하나, 가구 하나, 장식품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품이었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그러한 컨셉을 잡고 완성하기까지의 땀방울들이 곳곳에 배어 있었다.

한 계절을 미리 사는 직업의 특성이 이럴 때 참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크리스마스... 정작 그 날이 되면 설레지 않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괜히 설렜다.

kmams   2003/11/10  *
..이제 크리스마스가 예전처럼 그렇게 까지 맘 설레지 않네요.
싼타할아버지가 아빠란걸 알아서인가..?
이럴땐 어른이 된게 싫어요.
기뻐할게, 맘설레일게, 기대할게..
점점 줄어 간다는게 정말 아쉬워요.
..이러다가 내 심장이 플라스틱으로 변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borasay   2003/11/10   
플라스틱은 열에 녹기라도 하죠...
제 심장은 스테인 쓰뎅이 아닌가 싶어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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